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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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성지순례

선정행 
여래사 불자


아이들과 이른 아침을 먹고
큰아이는 일터로 작은 아이는 학교로
난 터미널로 향했다.
가을이 오기 전부터
성지순례를 가려 했는데…
나도 많이 게을러진 듯싶다.
터미널 매표소 자판기에서
홍천행 버스표를 샀다.
홍천으로 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은 맑고 청명했다.
마음이 평온해진다.
2시간도 안 돼서
버스는 홍천 터미널에 도착했다.
홍천은 조용~~하다.
택시를 타고 수타사로 향했다.
수타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708년에 창건한 절.
1400년이 넘은 사찰이다.
대웅전엔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관음전에 관세음보살님과
불사 중 발견된
부처님 진신사리 4과가 모셔져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는
불자들에게 친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저절로 관음정근과 무릎이 굽혀진다.
아이들과 약속만 아니면…
봄이 오기 전에 다시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홍천터미널로 향했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 했는데
더 많이 배워야 할듯 싶다
일산으로 돌아가는 지금
잠시 모든 생각을 놓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