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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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범종 소리

 


고상원
시인 / 여래사 불자


멀리서
마음을 울리는
새벽 가르는
첫 범종 소리


수미산에서
내려와
속세를 깨우는
마음의 소리다


산새보다 먼저 찾아온
맑은 음
무언의 경전이다


너 뭐얏꼬?
너 뭐얏꼬?
맑고 투명한 경전


속세에 내려와
꽃 피우는
설악 물결 같은
처음사랑 속삭임이다


늦둥이 손자 눈망울이다
겹 동백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다
고려 상감청자 찻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