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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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석두화상(南嶽石頭和尙)의 참동계(參同契) 설강 (上)








   노천당 월하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竺土大仙心 東西密相付 / 축토대선심 동서밀상부
人根有利鈍 道無南北祖 / 인근유리둔 도무남북조

천축국 큰 신선의 마음이여
동서가 서로 은밀하게 부촉하였도다
사람에는 영리하고 둔한 이가 있지만
도에는 남북의 조사가 따로 없다네


靈源明皎潔 枝派暗流注 / 영원명교결 지파암류주
執事元是迷 契理亦非悟 / 집사원시미 계리역비오
신령스런 근원은 밝고도 깨끗한데
그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리었도다
사를 잡으면 원래 미혹할 뿐이요
이에 계합해도 또한 깨달음이 아닐세


門門一切境 回互不回互 / 문문일체경 회호불회호
回而更相涉 不爾依位住 / 회이경상섭 불이의위주
법문과 법문들의 일체 경계에
서로 감싸 돌면서 서로 등지나니
감싸면 서로 관계하게 되고
등지면 제자리에 머물게 되느니라


色本殊質象 聲元異樂苦 / 색본수질상 성원이락고
暗合上中言 明明淸濁句 / 암합상중언 명명청탁구
색은 본래 질과 형상이 다르고
소리도 원래 즐거움과 괴로움이 다르나니
상근기와 중근기는 말에 부합하여
밝고 탁한 구절을 밝게 판단하리라


四大性自復 如子得其母 / 사대성자복 여자득기모
火熱風動搖 水濕地堅固 / 화열풍동요 수습지견고
사대의 성품이 스스로 회복되면
자식이 그 어미를 만난 것과 같나니
불은 뜨겁고 바람은 움직이고
물은 젖고 땅은 견고하도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