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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장모가 되다

상련화
보명사 불자


친구가 장모님 되는 날,
왜 내가 분주하고 바쁘던지…
검단 친구의 차녀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혼례를 치르는 날이다.
맑은 날씨는 친구의 걱정을 덜어 주는 최고의 부조를 하고
서산에서 이른 아침 올라오는 친구 마중을 남편과 나간다.
전국체전에 학생이 동원되던 시절,
매스게임 연습을 하던 곳,
체전 개회식 식전행사 때
우리들이 단체 매스게임 출연했던 장소
도원동 숭의체육관이 세월 따라 변하고 변해
체육관과 대형 마트, 그리고 예식장이다.


놀러 온 엄마 친구인 나에게
뭐 드시고 싶냐며 샌드위치도 만들어 주고,
과일과 차도 대접하며
살갑게 대하던 모습 아련한데,
결혼을 한단다.


조금 일찍 도착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신부 부모인 친구 내외와 서산친구, 나 그리고 남편
5명이 하객들로 붐비기 전 기념사진 인증부터 남긴다.
그리고
신부대기실로 가 예쁜 신부에게도 축하와 덕담을 건넨다.
예식이 시작되고
친구 남편이 딸을 데리고 신부 입장을 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친구 딸 시집가는 날,
휴지 꺼내 눈물을 닦는다.
예식 도중 준비된 영상 보며 또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돌사진과 엄마 손 잡고 유치원 소풍 때 찍은 사진,
물놀이에서 찍은 사진과 젊은 시절 앳된 친구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 보니 선남선녀가 만나 찍은 사진들이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포착한 여러 컷의 영상 종료 후에도
물색없는 눈물 바람이다.


요즘 대세요 트렌드인 주례 없는 결혼식
신랑 신부가 직접 혼인서약, 성혼선언을 하고
신랑 아버지께서 덕담 축사를 한다.
신랑 대학 선배의 축가에 이은 친구들의 축가와 춤이
하객을 박수치게 하고, 나도 잔잔한 미소로 행복을 기원한다.


친구, 그녀가 장모님 되는 날.
잊지 못할 무술년 3월 마지막 날.
친구, 그녀가 장모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