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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불교의 청사진(24)

성운星雲 스님
대만 불광산사 개산조
<지난호에 이어서>


智度菩薩母 方便以爲父 一切衆導師 無不由是生
法喜以爲妻 慈悲心爲女 善心誠實男 畢竟空寂舍


弟子衆塵勞 隨意之所轉 道品善知識 由是成正覺
諸度法等侶 四攝爲伎女 歌詠誦法言 以此爲音樂


摠持之園苑 無漏法林樹 覺意淨妙華 解脫智慧果
八解之浴池 定水湛然滿 布以七淨華 浴此無垢人


象馬五通馳 大乘以爲車 調御以一心 遊於八正路
相具以嚴容 衆好飾其姿 慚愧之上服 深心爲華鬘


富有七財寶 教授以滋息  如所說修行 迴向爲大利
四禪爲牀座 從於淨命生  多聞增智慧 以爲自覺音


甘露法之食 解脫味爲漿 淨心以澡浴 戒品爲塗香
摧滅煩惱賊 勇健無能踰 降伏四種魔 勝幡建道場


雖知無起滅 示彼故有生  悉現諸國土 如日無不見
供飬於十方 無量億如來  諸佛及己身 無有分別想


‘인간불교’의 사상과 이론은 모든 경전 및 어록에서 드러난다. 부처님의 가르침 자체에 인간성이 가득 차 있다. 인간불교가 곧 부처님의 근본 뜻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인간불교라는 청사진은 일찍이 2,500여 년 부처님께서 중생을 위해 이미 기획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인간불교를 어떻게 선양할 것인가, 어떤 포교활동을 통해 인간불교의 청사진을 인간에게 드러내 보일 것인가는 후세 불제자들이 노력해 나가야 할 방향이다.
인간불교가 이념적인 단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불법을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불광산이 개산되고 30여 년 동안 ‘문화를 통한 불법 홍법, 교육을 통한 인재 배출, 자선사업을 통한 사회 복지, 공수供脩를 통한 마음 정화’라는 4대 종지를 지키면서 각 분야에서 불법을 실현시키고 있다.
교육 방면에서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강원 16곳, 대학 4곳, 도서관 26곳, 미술관 9곳을 연이어 설립한 것 외에도, 전 세계에서 동시에 불교교리 시험을 개최하여 전 세계 각지에 불학의 기풍을 태동시키고 있다. 또한 각 분원에서는 불학 여름캠프, 불학강좌, 대도시 강원, 주일 어린이반 등을 개설하여 보리의 씨앗을 세계 곳곳에 뿌리고 있다.
문화 방면에서는 지금까지 계속해 왔던 대장경 편찬 작업 외에 수년에 걸쳐 완성된 『불광대사전』이 1989년 ‘금정장金鼎獎’을 받아 국내·외 불교를 배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중국불교 경전보장中國佛敎經典寶藏』은 경전을 좀 더 쉬운 백화문으로 바꿔 모든 사람이 경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교를 배우려는 사람이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5년 전 1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을 모아 『불교총서佛敎叢書』와 『불광교과서佛光敎科書』를 연속 편찬하여 불교를 체계적이고 완전하게 소개했다.
2000년에는 불광산에서 다시 『인간복보人間福報』 신문을 창간했고, 『보문학보普門學報』와 『중국불교학술논전中國佛敎學術論戰』, 『중국불교문화논총中國佛敎文化論叢』을 편찬해 불교의 학술연구 기풍을 진작시켰다. 이 외에도 ‘불광위성방송국’은 불교를 위한 언로를 더욱 넓히고 불법을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향해문화香海文化, 불광문화佛光文化, 여시아문如是我聞 등의 사업기관에서는 고상하고 통속적인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교 간행물을 발행하고, 현대적인 시청각 음향기술을 통한 포교활동도 한다.
자선사업 방면에서는 대자육유원大慈育幼院, 시진의료대施診醫療隊, 노인의 집, 만수원萬壽園 등을 설립해 생로병사를 벗어나 편안함을 찾도록 했다. 포교 측면에서 세계 각지에 있는 불광산 신도는 매주 토요일 동일한 시간에 염불모임을 갖는다. 그 외에 지역 상황에 따라 정기적인 공수법회共修法會와 선방 10여 곳, 염불당, 사경당, 예참당이 있는데, 모두 신심을 정화하는 데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나는 내 일생 동안 ‘인간불교’를 전파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부한다. 불법을 강연할 때는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게 하였고, 글을 쓸 때는 대중이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도량을 건설할 때는 대중에게 도움이 되게 했다. 행사를 치를 때는 대중이 함께 참여하게 했고, 법회를 열 때는 대중이 법을 듣고 기쁨을 누리도록 했으며, 해외에서 포교할 때는 늘 그 나라 언어로 통역해 주었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대중이 필요한 것을 염두에 둔다. 실용적인 불교야말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불교인 까닭이다.
심지어 시대의 수요와 중생의 근기에 맞추기 위해 1954년 내가 솔선하여 소책자형 불서를 만들고 거리에서 포교활동을 벌이자고 제청했다. 그 후로 나는 그것을 교도소와 학교, 라디오와  TV 강연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갔다. 또 타이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합창단을 조직해 전국을 돌며 불법 교의를 선양하는 데 매진했다. 40여 년 동안 나는 사찰을 강연장으로 발전시키고, 염송교본을 불교의 읽을거리로 바꿨으며, 개인의 수행 공간을 대중이 함께 수행하는 곳으로 확대했고, 불경을 외우기만 하던 것을 강의하는 것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심지어 재가신도가 포교에 참여하는 공간을 넓히고자 국제불광회를 설립하고, 단강사檀講師 제도를 만들었다. 인간불교의 청사진이 ‘부처님의 광명 두루 비추네’라는 이념 아래 차근차근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오랜 세월 각고의 노력과 시방 신도 대중의 지지를 통해 드디어 불광산은 모두가 기뻐할 만한 적지 않은 공적을 이루어냈다.
(1) 타이완 불교 인구 증가
(2) 청년 불학 기풍 진작
(3) 재가불자의 불법 선양
(4) 인간불교가 인정을 받음
(5) 방송매체 불교를 중시
(6) 불교 문물 널리 유통
(7) 불교 범패가 존중을 받음
(8) 불광인회의 커다란 발전
(9) 교육학계가 불교에 긍정적
(10) 정당인의 불교 실천
(11) 예술인 불교에 귀의
(12) 불학고시의 눈부신 성과


그리고 그 파급효과로 이미 타이완 불교에 다음을 태동시켰다.
(1) 전통적 불교에서 현대적 불교로
(2) 개인적 불교에서 대중적 불교로
(3) 범패의 불교에서 합창의 불교로
(4) 경참經懺의 불교에서 사업의 불교로
(5) 지역적 불교에서 국제적 불교로
(6) 산만한 불교에서 조직적 불교로
(7) 정적인 불교에서 동적인 불교로
(8) 산림 속 불교에서 사회 속 불교로
(9) 도피적 불교에서 구세救世의 불교로
(10) 승려의 불교에서 신도 화합의 불교로
(11) 제자의 불교에서 강사講師의 불교로
(12) 사찰의 불교에서 집회 장소의 불교로
(13) 종파의 불교에서 존중의 불교로
(14) 수행의 불교에서 전파의 불교로
(15) 법회의 불교에서 활동의 불교로
(16) 노년의 불교에서 청년의 불교로


모든 성과를 하나하나 설명했지만, 아무리 좋은 불법이라도 사회 대중의 필요에 순응하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야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인간불교를 제창하였으니,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인간불교를 뿌리내릴 실천자이다. 인간불교는 입으로만 외우는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인간불교가 장차 불교의 주류가 된다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인간불교만이 대중이 모두 필요로 하는 불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