拜膝如氷
無戀火心
餓腸如切
無求食念
절하는 무릎이 얼음처럼 시려도
불을 그리워하지 아니하고
굶주려 창자가 끊어질지언정
밥을 구하는 생각이 없어야 하네
忽至百年 云何不學
一生幾何 不修放逸
백 년의 세월도 잠깐 사이이거늘
어찌하여 배우지를 아니하며
인간의 한평생이 얼마이건대
도를 닦지 아니하고 방일할 건가
離心中愛 是名沙門
不戀世俗 是名出家
마음 가운데 애착을 떠난 이를
이름하여 사문이라 칭하고
세속에 연연하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출가라고 하느니라
行者羅網 狗被象皮
道人戀懷 蝟入鼠宮
수행인이 비단옷을 걸치는 것은
코끼리 가죽을 쓴 개와 같고
도인이 세속을 그리워하는 것은
쥐구멍에 들어간 고슴도치 같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