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희
장순희치과 원장
한국치과연구회부회장
과연 부정교합과 정상교합의 차이는 무엇이며, 치의학적으로 부정교합이라고 분류되어지는 경우에도 본인의 성격, 종교적 이유, 사회적 규범 내에서 환자로 분류 될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다. 부정교합이라 함은 그간 연래했던 대로 치열의 이상과 과잉치아, 결손치아, 상하교합의 정상범주를 넘어 뻐드렁니, 주걱턱, 튀어나온 입 등등이 있다. 물론 성장기 동안 이를 돌봐주어 정상교합으로 가게하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시기를 놓치고 성인이 되었을 때 혹은 그전에라도 교정치과의사로서 환자로 간주하여 치료를 하게 하는데 물론 본인의 동의하에 치료를 하게 되면 환자로 분류한다. 그러나 관점은 여러 측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와 학력, 주위의 반응 및 사회적 규범에 따라 고객, 방문자로 만나면 더 이상은 환자가 아니다.
1986년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 Dr.Strong 이란 분이 하나의 가설을 설정하여 실험을 하였다. 치열은 나란하나 입이 튀어나온 경우, 한 그룹은 교정장치를 끼우고 필요에 의한 술식대로 교정치료를 하였고, 다른그룹은 본인의 욕구가 심하지 않고 적극성도 떨어지는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 후 두 그룹을 비교하니 치료한 그룹은 치료 후 자신들이 또 다른 계급의 사람으로 본인이 인지를 하며 사회적으로, 인간관계, 본인의 성격, 오보 등에 적극성을 보이며 변화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다른 그룹은 그냥 그대로 머물고 있었다.
자! 그러면 두 그룹간의 차이는 더 벌어졌을까요? 아니면 그대로 일까요?
교정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 본인들이 교정치료가 필요한 환자라고 “ Yes" 하였다 한다.
필자의 첫 교정환자는 강원도 산골 환자였다. 1980년대 후반에 치료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2년간 치료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치료 후 달라진 안모에 성격과 정신력까지도 변화가 왔음을 인지하였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고향을 지키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간혹 연락을 주는 정성은 나를 감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