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천당 월하 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自罪未脫
他罪不贖
然豈無戒行
受他供給
자기의 허물을 벗지 못하면
남의 허물도 벗겨 줄 수 없나니
어찌 계행을 지키지 못하는 이가
다른 이의 공양을 받을 수 있으리
無行空身 養無利益
無常浮命 愛惜不保
계행도 수행도 없는 빈 몸은
계속 길러 본들 이익됨이 없고
항상 변하는 무상한 뜬 목숨은
아껴 본들 보전하기가 어렵도다
望龍象德 能忍長苦
期獅子座 永背欲樂
용과 코끼리의 덕을 바라거든
고통을 능히 잘 참아야 하고
사자의 자리를 기약하려거든
욕심과 쾌락을 버려야 한다네
行者心淨 諸天共讚
道人戀色 善神捨離
수행자의 마음이 깨끗하면
모든 하늘이 함께 찬탄하고
도 닦는 이가 색을 그리워하면
선신들이 모두 떠나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