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호

    다시듣는 큰스님 법문
    이달의 법문
    화보
    다람살라소식
    대승 보살 운동의 핵심 경전 범망경
    불교관리학
    숲에서 배우는 불교
    텃밭불교
    불서
    자연과 시
    건강한 생활

과월호보기

면역력 떨어지는 신호-감기 대상포진 구내염

문상돈
한의학 박사 | 전 원광대학교 한의대 외래교수 | 햇살고운 한의원 대표원장
​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요. 
한 번 감기가 들어오면 떨어지지 않아요.”


“올 해만 대상포진이 벌써 3번째 걸렸어요.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저는 구내염이 시도 때도 없이 생겨서
쓰라리고 아파서 음식 먹기가 겁나요.”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는 빨간등 신호가 뜨는데,
그것이 바로 질병으로 나타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장 흔한 신호는 바로 감기다.
취약한 면역력은 감기에 쉽게 걸린다.
건강한 사람은 1~2주 정도 감기를 앓고 나면 떨어지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감기를 달고 살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폐렴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많다.


면역력 저하에 따라 자주 생기는 질환 중에 대상포진를 빼놓을 수 없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며
심한 통증과 더불어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근래에는 노인들에게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사례가 흔해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곳곳에 염증이 생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번성하기 쉬워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구내염이 있다.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나타나고 통증이 심한 게 특징이다.
입안에 혓바늘이 생길 수 있고 질염 방광염 봉와직염도
떨어진 면역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피곤함 또한 약해진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검사를 해도 특별한 몸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무기력하고 의욕이 떨어진다면
내 몸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한약, 특히 보약은 면역력 증진에 단연 발군의 힘을 보여준다.
보약은 면역력을 올려서 질병을 막아주는 예방의학의 선두주자인 셈이다.


녹용 인삼 홍삼 황기 당귀 등의 한약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몸의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에너지 수준이 높아지면 면역 체계도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많은 한약 성분들은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며.
이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하다.


평소 약한 면역력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주기적으로 보약을 복용하는 것 또한
건강을 유지하는 방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