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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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함으로 힘차게 솟구치기를

지령 300호 기념 총무원장 격려사


자승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계사년을 맞이하여 월간 <붓다> 지령 3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월간 <붓다>는 사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985년 구룡사, 2000년 여래사 창건은 한국불교 현대사에서 도심포교의 가능성을 열어준 쾌거였습니다.
구룡사와 여래사의 모범을 통해 도심포교라는 원력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희망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붓다>는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한 불교역사의 한 장입니다.
또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는 <붓다> 한 권은 회주 정우스님을 비롯한 신도 여러분의
원력과 열정이 알알이 맺힌 결실입니다. 참으로 싱그러운 결실이기에 불자들은 감동과
흐뭇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큰 격려와 감사를 보냅니다.
정우스님의 서원을 바탕으로 한 월간 <붓다>의 포교 원력은 무엇보다 단단하며, 이는
서울과 일산 등지의 이십 여 포교당으로 이어지고, 널리 해외에까지 한국불교를 알리는
밑거름이었습니다. 이러한 공적은 종단의 ‘포교대상 원력상’과,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의
‘만해대상 포교상’이라는 종단과 한국불교계의 권위있는 포상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지령 300호는 굵은 마디입니다. 더욱 힘차게 솟구쳐 다음 마디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무가 무성해지는 것은 나무의 좋은 품성과 그 나무를 보듬은 땅과 바람과 물과
햇살이 어우러질 때 가능합니다. 온 세상이 ‘부처님 품안 따뜻한 가정’이 되는 것이기에 참으로 향기로운 일이며 종단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불자 여러분,“좋은 사람이 다가와 마음의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그 사람의 마음이 닫혀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스스로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 선행先行되어야
한다.”는 지난 1월호 <붓다>에 담긴 정우스님의 말씀을 소중한 가르침으로 삼아,
행복과 평화가 가득한 한 해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매서운 추위도 서로의 마음으로준비한 따뜻함에 밀려 지나가고 있습니다. 행복과 건강함으로 생명의 기운이 돋는 봄을 맞이하기를 축원합니다. 다시 한 번 <붓다> 지령 3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사부대중의 정진기도가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