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호

    다시듣는 큰스님 법문
    이달의 법문
    화보
    다람살라소식
    화엄경 열두 꼭지
    시심불심
    시심불심
    불서
    선지식을 찾아서
    불교관리학
    건강한 생활

과월호보기

학교

 


현담 스님


이른 아침
연필 하나씩 들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다.
푸른 숲속의 교실은 이미 연필로 가득하다.
책들은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다.
내 친구도 선생님을 좋아한다.
바람에 창문이 열렸다 닫히고 닫혔다 열리고는 한다.
내 친구는 책을 많이 읽는다.
나도 가끔 친구따라 책을 읽는다.
친구는 책도 쓰고 시도 잘 쓴다.
친구는 오래 전에 이미 연필이다.
친구 책은 연필도 잘 읽는다.
그것은 햇볕 가득한 숲도 알고
선생님들도 잘 알고 있다.
친구는 튼튼한 이빨도 연필이다.
모두가 연필이다.
친구 엄마 아빠가 연필이기 때문이다.
선생님도 알고 우리반 모두가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