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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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지혜를 찾아요

연지윤
장미어린이집 교사


장미어린이집에서 만물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에 종여울산을 찾아 숲속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왔습니다.


♣ 5월 종여울산에서 꿈틀꿈틀 애벌레를 찾아요
5월의 종여울산에는 예쁜 꽃들과 초록색 나뭇잎이 많이 자랐어요. 그 위에는 꿈틀꿈틀 초록색 애벌레, 검정색 애벌레, 노란색 애벌레들이 살고 있었어요.


♣ 5월의 종여울산~안녕
5월의 종여울산은 어땠을까요??
“너무너무 더웠어요~.”
하지만 숲은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예요.
“숲선생님 안녕하세요~~.”
지혜반 친구들의 준비운동시작!
우리가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애들아 뭐하니? 놀자~~어디서? 숲에서~어떻게? 이렇게~.”
여기!! 꿈틀꿈틀 무언가 다녀~.
나뭇잎을 살펴보았어요. 나뭇잎 위에는 나뭇잎색의 어떤 물체가 움직여요~~.
아~! 잘 관찰해보았더니 바로 애벌레예요.
너무 귀여웠어요.
만져볼까?
조금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숲선생님의 도움으로 나뭇잎 위의 애벌레를 관찰해보았어요. 애벌레의 몸은 구부렸다 펴지면서 움직이고 있어요. 너무 신기해요.


♣ 꿈틀꿈틀 애벌레
애벌레에 대해 공부해요.
숲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애벌레들은
첫째, 알에서 태어난대요.
둘째, 커가면서 몸이 바뀐대요.
셋째, 머리, 가슴, 배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근데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애벌레는 변하는 곤충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곤충도 있다며 자세히 설명해주었답니다.


♣ 애벌레가 먹은 나뭇잎 찾기
애벌레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바로 여기 나뭇잎이지요.
나뭇잎의 결을 따라 너무 예쁘게 애벌레가 먹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 지혜반 나무에서
뒤에 나무는 우리 지혜반 나무예요.
지난 3월 종여울산에 처음 와서 우리반 나무를 정했어요~.
그땐 아무것도 없이 나뭇가지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근데 … 지금은?
4월에는 예쁜 꽃이 피었지만 지금은 저렇게 큰 나뭇잎으로 옷을 갈아입었어요.
우와~ 저기에 예쁘고 작은 초록색 애벌레도 살아요.
여기는 4월에 우리가 놀던 숲속 놀이터예요. 옆으로 쓰러진 나무에 올라타 걸어가면 흔들흔들 나무에 중심을 잡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앉아 쉬었답니다. 나무에 앉아 자라고 있는 파란 나뭇잎들을 보니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휘~불었어요.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 나무에 앉아 쉬고 갔답니다.


♣ 5월달의 종여울산에서 찾은 식물
“선생님~ 여기 만두가 있어요.”
“어~ 산에 만두?”
가만히 살펴보니 아직 피지 않은 제비꽃의 모양이 만두모양이예요.
뱀딸기는 너무 예쁜 빨강색이예요.
저는 빨강색이 좋아요. 귀 옆에 꽂으니 예쁜 머리핀이 되었어요.
종여울산의 애벌레를 찾아보았어요.
나뭇잎 속에 말려 숨어있는 애벌레도 있어요.
나뭇잎을 조금씩 먹는 애벌레도 있어요.
대부분의 애벌레는 초록색인데 가끔 털이 하얀 애벌레들도 보았답니다.
애벌레를 관찰하기 위해 잠깐 통에 담았어요.
흑~~ 그사이 애벌레가 응가를 했어요.
정말 신기해요.


♣ 으~싸, 으~싸, 우리의 체력은?
우리가 다니는 종여울산에는 운동기구가 많아요. 특히 지혜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은 철봉운동.
근력을 길러주는 철봉. 힘들어 보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해본다면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는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며 “잘해~~ 잘한다. 조금만 더 참아”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덕분에 2분을 넘기는 기록까지 나왔어요. 처음에는 매달리기조차 힘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잘해요.


♣ 종여울산에서의 여유로운 오후
종여울산의 정상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어요.
우리도 함께 해보았어요.
영차~~ 어렵긴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겁습니다.
“나뭇잎에 있는 애벌레 봤어? 나중에 크면 나비가 되는거야.” 이야기 하며 친구들과 올라오면서 본 애벌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답니다.
지혜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나뭇가지.
나뭇가지는 다양한 용도가 된답니다.
지팡이도 되고, 남자 친구들이 좋아하는 칼싸움을 할 수도 있죠.


♣ 애기똥풀은 요술쟁이
“애기똥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애기똥풀에는 노랑색 예쁜 물이 나와 손톱이나 손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너무너무 예뻐요.”
지혜반 친구들은 애기똥풀 요술에 푹 빠졌답니다.


♣ 애벌레가 되어요
애벌레의 몸은? 길어요~~
애벌레는 어떻게 다닐까?
이렇게 꼬물꼬물 기어다녀요~~
애벌레는 어디에 있나?
여기 숲속 나뭇잎에요~~
지혜반 친구들이 맨발로 종여울산의 자연을 느끼고 있어요.


♣ 전래놀이를 함께 해보아요
놀이방법
𗯪자와 비슷한 놀이판을 그리고 8자의 양쪽을 막는다.
◽가위 바위 보로 술래 한명을 정한다.
◽술래는 출발점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크게 외치고 나서 “시작”이라고 알린 다음 시작한다. 이때 다른 아이들은 술래로 부터 멀리 달아난다.
◽술래는 다른 사람을 잡으러 쫓아 다니는데 2곳의 강은 건너지 못한다. 물론 다른 아이들은 건널 수 있다.(점차 놀이에 익숙해지면 술래가 못 건너는 강을 1곳만 만든다)
◽술래에게 채이거나 금을 밟으면 그 아이가 술래가 된다.
◽새롭게 술래가 된 아이는 다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크게 외치고 나서 다시 시작한다.


♣ 오늘도 즐거웠어요~~ 담에 또 만나자~~ 종여울산
큰솔밭 밑에 작은솔밭~ 작은솔밭 밑에 깜박이~깜박이 밑에 벌렁이~ 벌렁이 밑에 얌얌이~ 얌얌이 밑에 뾰족이~ 뾰족이 밑에 미끄럼틀 ~미끌럼틀 밑에 작은 언덕~ 작은언덕 밑에 옹달샘, 옹달샘 위에 배꼽손. 안녕히 계세요.
 
♣ 재미있고 신기한 생태 이야기
봄에 볼 수 있어요(꼬물꼬물 애벌레)
숲길에서~ 또는 아파트 화단 나뭇가지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얇은 실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애벌레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생각 없이 걷던 길에 눈앞에 나타난 애벌레들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죠.^^
애벌레들은 왜 편안한 나뭇가지에 엎드려 있지 않고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까요? 바로 애벌레의 천적인 새들 때문이랍니다.
새들은 새로 태어난 아기 새의 먹이로 애벌레들을 가장 으뜸으로 친답니다.
쑥쑥 자라는 아기 새들의 단백질 공급에 애벌레는 없어서는 안 된답니다.
나뭇가지나 잎에서 놀던 애벌레들은 새들이 나타나면 마땅히 숨을 곳이 없지요. 그래서 새들의 허점인 3차원 공간을 활용한답니다.
새들은 얇은 실에 매달려 공중에 떠있는 애벌레를 지각하지 못한답니다.
그 허점을 애벌레들이 이용을 하는 것이지요.
보잘 것 없고 어떤 사람들은 생명으로 여기지도 않는 그 작은 애벌레도 생명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살아간답니다. 그것이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고 지켜야하는 이유이겠지요. 모두가 생명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