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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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스님
맨발로 걸어보자싸늘한 맨몸으로 걸어보자기찻길 건너지평선 너머로 저바다의 보이지 않는 선 너머로멀리 가보자
거리의 사람들 이미 오래 전부터낡은 버스 하나 매달고푸른 레몬즙 뿌리면서세상의 한복판을 걸어왔다맨몸 하나 더워질 때까지길게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