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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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蘇東坡의 천복게薦福偈 설강









   노천당 월하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佛以大圓覺 充滿河沙界 불이대원각 충만하사계
我以顚倒想 出沒生死中 아이전도상 출몰생사중
雲何以一念 得往生淨土 운하이일념 득왕생정토
我造無始業 本從一念生 아조무시업 본종일념생
旣從一念生 還從一念滅 기종일념생 환종일념멸
生滅滅盡處 則我與佛同 생멸멸진처 즉아여불동
如投水海中 如風中鼓   여투수해중 여풍중고탁
雖有大聖智 亦不能分別   수유대성지 역불능분별
願我先父母 與一切衆生   원아선부모 여일체중생
在處爲西方 所遇皆極樂   재처위서방 소우개극락
人人無量壽 無往亦無來   인인무량수 무왕역무래


크게 원만히 깨달으신 부처님께서는
시방세계 어디에나 충만해 계시건만
전도된 망상 속에 빠져 있는 이 몸은
생사의 바다에서 끊임없이 출몰하네
어찌하여 한 생각으로
淨土에 태어남을 얻는다고 하는가
시작 없는 옛적부터 지은 나의 업
본래가 한 생각을 좆아 生한 것이요
한 생각을 좇아 生한 것이라면
도리어 한 생각을 좇아 滅할 수 있으리라
生하고 滅함이 모두 없어지게 되면
부처님과 같아지게 되나니
마치 물방울을 바다에 던진 것과 같고
바람 속에서 풀무질을 하는 것과 같다네
비록 크고 성스러운 지혜가 있다지만
또한 능히 분별하기 쉽지 않나니
원컨대 나의 돌아가신 부모님과
저 일체의 모든 중생들과 더불어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서쪽이 되고
만나는 바가 극락세계가 되어
사람마다 아미타 부처님 아님이 없다면
갈 곳도 없고 또한 올 곳도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