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일본 정행사에서 사찰 창건 후 가장 큰 행사로 열리는 법회에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을 특별히 초청했다. 정행사에서 열리는 법회는 75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정토종 종주 신란스님 기념법회이자 일본사상 처음으로 발간되는 사명대사 책 출간법회다. 정행사는 구룡사 회주이신 정우스님과 20년이 넘게 교류를 해오고 있다. 그 교류의 성과로는 정우스님이 조성하여 보내 준 금강보탑이 정행사 아악당 앞에 건립되어 있고, 통도사 주지 시절 표충사의 사명대사 발자취를 연구·개발 하는 과정에서 정행사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표충사에 모셔져 있는 사명대사 진영을 정행사 내 아악당에 모시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정행사 자체적으로 정우스님과 함께 사명대사 책을 출간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사명대사 책에 수록되는 자료는 정우스님의 도움으로 일일이 한국 내 발자취를 찾아 확인하고 사진을 직접 찍어 만들었다. 일본에서 사명대사 책을 출간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한일 간의 우의에도 한 획을 그을 만한 역사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날 법회는 아악당 앞 금강계단에서 정우스님 주관으로 한국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우스님은 여래사의 불교대학 강의를 걱정하면서도 한일 간의 불교교류를 생각하여 초청법회에 응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