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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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완주가翫珠歌 설강(Ⅳ)









   노천당 월하 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不思議 體堅剛
불사의 체견강


牟尼喚作自心王
모니환작자심왕


運用無窮又無盡
운용무궁우무진


時人忘作本自忘
시인망작본자망


가히 헤아릴 수 없어라, 견고한 그 몸이여
석가모니는 그것을 心王이라 불렀나니
그 작용이 무궁하고 또한 다함 없는데도
사람들은 망령되이 스스로 잊고 있도다



正令行 孰當頭
정령행 숙당두


斬盡佛魔不小留
참진불마불소유


從玆徧界無餘物
종자편계무여물


血滿江河急急流
혈만강하급급류


바른 법령 시행되니 누가 그 앞에 설 건가
부처도 魔도 모두 베어 남기지 않는다네
그로부터 온 세계에 남아난 물건 없으니
피가 가득한 강물만이 급격히 흐르누나


 


眼不見 耳不聞
안불견 이불문


不見不聞眞見聞
불견불문진견문


箇中一箇明珠在
개중일개명주재


吐去呑來新又新
토거탄래신우신


눈으로도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나
보도 듣도 못함이 참으로 보고 들음일세
그 가운데 한 알의 밝은 구슬이 있으니
토하거나 삼키거나 새롭고 또 새롭도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