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호
과월호보기
고상원시인/여래사 불자
흐렸다맑았다
차갑다따뜻하다
울다웃다
캄캄하다어둡다
먹구름 속에 천둥번개 치다
비가 그치면오색 무지개 뜨는양과 음이 있는 마음
올곧고맑고흔들리지 않는따뜻한 우주가 되자
한없이 추락하는 별똥별은 되지말자
꽃이 피었다 졌다하는마음 꽃이 오래 피어나는즐거운 우주가 되자
마음은 유하지만쇠보다 강하다이과수 폭포처럼 시원하고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이 되자
따사한 꽃이 피는 우주가 되자
변화무쌍한 마음은 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