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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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부처님 법을 전하시려는 정우스님의 큰 뜻에 감동했습니다

다케하라사나에
일본 정행사 신도


나무아미타불.
이번에 저는 다케하라 주지 스님의 권유로 젊은 부인회 불자 9명과 같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우리 때문에 시간을 만들어 주시고 공항까지 영접해 주신 정우스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 와서 즐겁고 감동한 점이 크게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감동했던 기억은 여래사에서 크고 작은 부처님들이 둘러싸인 법당에서 참배를 한 것입니다. 법당 안에 모셔진 부처님의 자비로운 얼굴을 뵙고 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잘 갖추어진 방송실, 보일러실 등 경내를 자세하게 안내받고 정우스님과 차담을 직접 할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뮤지컬‘ 아이다’ 공연에 초대해 주신 것입니다. 언어를 넘어 배우들의 춤, 연기, 표정으로 그 의미가 전해질 수 있는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 제 자신이 실제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뮤지컬을 통해 진정한 자비란 베푼다는 생각 없이 모든 사람을 감사로써 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우스님께 뮤지컬을 후원하시는 이유를 여쭈어봤는데 단 한 마디로 말씀하셨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말씀을 이런 형태로 전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다.”라고 하셨습니다. 스님께서 늘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불법을 전해 줄 수 있을지 생각하시고 계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언어를 넘어서 전 세계에 부처님 불법을 전하시려는 스님의 큰 뜻에 감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대단히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신경 써 주신 이재일씨를 비롯하여 많은 불교 신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