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송주ㅣ 보명학원 원장 
얼마 후면 2007년도의 대입수능고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당일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시간대에는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된다.
그만큼 국가 대사이고 가정대사라는 반증이기고 하다.
1년, 아니 3년을 기다리고 닦아왔던 세월을 등 뒤로 한 채 어느덧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면 우선 마음이 초조해진다. 정작 잘 풀어내던 수학 문제가 갑자기 안 풀리기도 하고 머리가 의외로 복잡해져서 쉽게
생각하면 풀릴 것을 괜히 빙빙 사색 여행하다가 시간을 놓쳐버려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최종 1 주일을 앞둔 시점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중요한 시점임에 틀림없다.
첫째, 건강 안정을 꾀하라
다른 어떤 질병보다 감기와 소화기 이상을 가장 경계한다.
긴 시간동안 잠을 줄이고 긴장한 탓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서 감기에 걸려 제 컨디션을 유지 못하는 예가 허다하다. 특히 환절기 전후에 수능 고사일이 걸려 있다 보니 감기환자가 비일비재함을 본다. 뿐만 아니라 긴장의 연속과 피로누적으로 거식증, 소화 급체, 신경성설사 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수능 막바지에 경계할 일이다.
본원의 한 수험생은 시간이 흐를수록 성적이 계속 떨어져 상담해 본 결과 꼭 시험(각종 학교 시험, 모의고사 등) 때만 되면 설사가 나고 배가 사르르 아파서 자기 머릿속의 저장탱크가 갑자기 휑 비는 느낌을 받는단다. 물론 전문 의사한테 처방받아 꾸준히 약도 복용하고 있단다. 성적이 잘 나올 리 만무하다. 뭔가 나름대로의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지구력의 한계성 때문일 수도 있으니 지나친 긴장은 금물이다.
둘째, 수면을 충분히 취하라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 한 번을 다 못 본 과목, 단원들이 생기면 밤잠을 줄이며 마지막 정리를 하는 예도 있다. 이는 심리적으로 그렇게 해야만 안정이 될 수도 있겠으나 소탐대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문제 풀이를 하는 마지막 시점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학부모는 늘 수험생의 건강관리를 바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밀착관리를 해야 하겠다.
셋째, 암기과목을 한 번 더 훑어보도록 하라
마지막 1주일을 앞두고 중요 암기 과목은 한 번 더 정리 회독함이 좋다. 왜냐하면 1주일을 넘은 상태에서 사탐과목 등을 최근에 다시 본적이 없다보면 기억유지 능력의 한계 상 까먹는 부분이 다소 발생하여 오히려 헷갈리는 예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사성이 있는 문제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으며 그해와 이듬해의 해수가 어떤 주기성을 띠는 숫자인지도 파악해 두면 좋다.
예를 들면 2008은 4의 배수 해이고 2월이 29일까지 있고 윤달이 들어가는 여부, 그 해에 열릴 주요 국제대회들을 체크해두면 의외의 문제 적중 가능성이 있다. 반면 수학과 언어, 영어는 매일 일정시간을 문제풀이에 배치하여 손놀림이 어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최근 3년 정도의 기출 문제를 최종적으로 풀어본다
실제 수능 문제이므로 경향 파악과 패턴에 익숙하게 적응하기 위함이다.
평소 오답노트를 만들어 둔 학생은 바로 이 시점에서 반복 학습함이 좋다.
아울러 EBS 교재와 전국규모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최종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