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호

    다시듣는 큰스님 법문
    이달의 법문
    화보
    다람살라소식
    선불교 이야기
    반야샘터
    생활법률상식
    구룡사 한가족
    자연과 시
    자연과 시
    불서
    인간불교
    건강한 생활

과월호보기

설악아, 우린 변하지 말자

고상원
시인 / 여래사 불자



설악아, 설악아,
우린 변하지 말자


속초가 호텔에 갇혀
인심, 발걸음은 변해도
눈과 비가 덜 와도
우린 변하지 말자


홍련암에 해국 한 포기
해맑은 설악 모습으로
우릴 반기니 좋더라


신흥사 앞 계곡 구절초꽃 피어
옛 동무처럼
하늘하늘 반기니 너무 좋더라


설악아, 설악아,
설악 향기
변하지 말자


바다는 널 믿고
진주색으로 설악 마음 물들어 있더라


* 속초에 갈수록 인간의 탐욕으로
관광지답지 않게 무계획으로
바다를 가리고 호텔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가슴에 남아
애절한 설악 일려시를 쓰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