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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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반야행)시인 / 구룡사 불자
흘러간 세월거꾸로 세우는
빗속에 젖어드는깊은 상념想念.
고호의 자화상을등에 짊어지고
구름으로 떠돌다가끔 바람 되어안기 우더니
오늘은 기어이가을비로 내려
낙엽으로 뒹구는그대의 슬픈 연가戀歌.
이 밤이 지나면이 밤이 지나면
또 다시 떠날집시 여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