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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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음악이 묘지에서 들리다

-묘지에 묻힌 사람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


글 해리 C. 두리틀
화가 겸 저술가
번역 하와이 주립대학 교수 성원스님


타임(Times)에 특별히 게제 된 기사로, (아래의 이야기는) 2005년 8월 20일 뉴욕주 교외의 애커호우시에서 일어났다.
애커호우시는 뉴욕시 맨해턴 타임 스퀘어에서 북쪽으로 9마일 떨어져 있는 뉴욕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애커호우시 경찰국장인 죤 스노그레스는 애커호우 지역 주민들은 음악 소리가 최근 매장된 H. P. 홉킨스의 묘지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필요가 없다고 오늘 보고하였다.
홉킨스는 애커호우 고등학교의 수위로 오랫동안 봉직하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매우 유명한 음악 애호가였다. 그는 지난 금요일 8월 17일 애커호우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성 메리 교회 묘지에 안장되었다.
오후 7시 무렵 홉킨스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스노우그레스 국장은 “애커호우시 경찰국은 묘지 주위의 지역 주민들과 저녁에 조깅을 하는 통행인들로부터 장례식 이후 수 시간 이내에 전화를 받기 시작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들은 묘지에서 음악을 들었지만, 그 음악이 어디에서 흘러나오는지를 알 수 없었다고 애커호우 경찰국에 보고하였다. 저녁 10시경 그 신비는 마침내 풀렸다.
현재 66세로 애커비우시의 동 롱비우 애비뉴에 거주하고 있는 제인 스미터스 부인은 경찰서로 전화를 하여, 본인은 겨우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미터스 부인은 “나는 유령이 없다는 사실에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생각하였다. 수년 동안 해왔듯이, 작고 영리한 복슬개인 스누글리스를 데리고 성 메리 교회 묘지를 걸으면서, 스미터스 부인은 “음악이 새롭게 조성된 홉킨스의 묘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당장 이곳으로 오셔 확인을 해야 합니다.”라고 근무 중인 경관 테드 소렌슨에게 전화로 말했다.
스미터스 부인의 기행을 일정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소렌슨 경관은 처음에는 그녀의 요구를 무시하려고 하였다. 소렌슨 경관은 그렇지만 스미터스 부인의 말을 부인해서는 안 되었다. 소렌슨 경관이 전화를 끊고 난 후 몇 분 안에, 스미터스 부인은 다시 소렌슨 경관에서 전화를 하여, “저는 당신한테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요. 음악 소리가 새로 조성된 홉킨스의 묘지에서 나오고 있어요. 홉킨스는 산 채로 매장되었다고 저는 알고 있어요.”라고 말하였다.
그의 동료 경관들이 그에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소렌슨 경관은 성 메리 교회 묘지로 가서 곧 돌아오겠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홉킨스의 묘지에 도착한 후, 소렌슨 경관은 스미터스 부인과 스누글리스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 많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 다스의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있었고, 그들 대다수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반바지를 입고 있다.
아니, 이렇게 와글와글 거릴 수 있나? 현재 55세인 제임스 몽고메리는 애커호우시에 있는 A & P의 파트타임 메니저이다. 그는 소렌슨 경관의 팔을 잡아끌어 홉킨스의 묘지로 데리고 가서, “(음악 소리를) 들어봐요.”라고 소렌슨 경관에게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소렌슨 경관에게, “만약 음악 소리가 홉킨스 묘지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원숭이의 삼촌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애커호우시 경찰서장인 스노우그레스와 애커호우시 판사인 헨리 밀러는 홉킨스의 묘지에 도착하여 사실의 검증 절차를 밟았고, 음악 소리가 홉킨스 묘지에서 틀림없이 나오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지?
묘지에서 일하는 사람이 삽질을 하였을 때, 휴대용 라디오가 그의 실수로 진흙과 함께 묘지 속으로 들어갔는가? 홉킨스를 묘지에 안장시키기 전에, 홉킨스의 친척으로 홉킨스가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이 홉킨스의 호주머니에 휴대용 라디오를 (의도적으로) 넣었는가?
많은 애커호우시의 주민들이 증언하고 있듯이, 음악 소리가 홉킨스의 묘지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홉킨스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가? 보통 사람들의 생각에 의하면, 홉킨스는 살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다른 방식의 측면에서 볼 때, 홉킨스는 살아있을 수도 있다.
지역 신문인 애커호우 인콰이러(The Accahoe Inquirer)에 어제 보도되었듯이, 애커호우시 경찰국장인 스노우그레스는 두려워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애커호우시 지역 주민들과 성 메리 교회 묘지로 매일 참배를 하는 많은 참배객들을 (적극) 설득하고 싶었다. 스노우그레스 국장은, “사실상, 홉킨스는 살아있을 때처럼 묘지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의 현재 삶은 그가 살아있을 때의 삶과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현재 삶은 우리가 여기서 살아가는 현재 삶보다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들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