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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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燦大師승찬대사의 信心銘신심명(Ⅲ)





   노천당 월하 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二見不住  이견부주
愼莫追尋  신막추심
才有是非  재유시비
紛然失心  분연실심
두 견해에 머물지 말고
애써 찾으려 하지도 말라
조그만 시비라도 일으키게 되면
어지러워 본심을 잃게 되느니라


二由一有  이유일유
一亦莫守  일역막수
一心不生  일심불생
萬法無咎  만법무구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는 것이니
하나마저도 지키려 하지 말라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으면
모든 법에 허물이 없느니라


無咎無法  무구무법
不生不心  불생불심
能隨境滅  능수경멸
境逐能沈  경수능침
허물이 없으면 법도 또한 없고
일으키지 않으면 마음이랄 것도 없으니
주체는 대상을 따라 없어지게 되고
대상은 주체를 좇아 가라앉느니라


境由能境  경유능경
能由境能  능유경능
欲知兩段  욕지양단
元是一空  원시일공


대상은 주체로 말미암은 대상이요
주체는 대상을 말미암은 주체이니
양쪽을 모두 알고자 하거든
본래 하나의 空임을 알지니라


一空同兩  일공동양
齊含萬象  제함만상
不見精麤 불견정추
寧有偏黨  영유편당


하나가 공하면 모두 공하나니
삼라만상을 남김없이 포함하나니라
정밀하고 거친 것에 구분 없으면
어찌 한쪽으로 치우침이 있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