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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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경한白雲景閑 선사禪師의 거산가居山歌 설강(3)

黃面瞿曇不良久
室中維摩亦不.
恰似吹毛新發硏
外道天魔.不得
황면구담불양구
실중유마역불묵
흡사취모신발연
외도천마처부득
금빛 얼굴 부처님도 묵묵히 있지 않고
방장실의 유마힐도 침묵하지 않았다네
마치 새로 단련한 취모리검과 같아서
외도와 천마들이 넘보지를 못하네


結茅於孤山山下
飢來喫食困來臥
冬夜夜寒覺夜長
.取柴頭三兩箇
결모어고산산하
기래끽식곤래와
동야야한각야장
외취시두삼양개
고산의 산 아래에 초막을 지어 놓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눕는다네
차디찬 겨울 밤이 하도 길어서
타는 장작 위에 나뭇조각 두 토막을 또 올렸다네


橫擔.栗入山庵
行脚多年事罷參
浴識山僧親切處
前三三與後三三
횡담즐율입산암
행각다년사파참
욕식산승친절처
전삼삼여후삼삼
주장자를 가로 메고 산암으로 들어왔네
여러 해를 행각하여 참학을 마쳤기에
이 산승의 친절한 곳 알기를 바라는가
앞도 삼삼이요 뒤도 또한 삼삼이라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