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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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스님
함께 걸어볼 수 없었을까단 한 걸음이라도 세상의 뒷 페이지를 넘겨볼 수 없었을까
- 이 세상은 나의 것이 아니다 -
피울음 뒤에 오는 노을 따라 아주 많은 작은 구름들 적시며누군가는 자꾸만 지우는 듯까마득 날아간 새떼들 이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