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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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 열려

영축총림에 매화향 가득한 날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 열려


매화는 사군자(四君子) 중에서도 맑고 청아한 이미지로 인해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 군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매화는 또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이 “장각수지매 능한독자개 요지부시설 위유암향래(牆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不是雪 爲有暗香來 / 담 모퉁이의 매화 몇 가지 추위를 이기고 홀로 피었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나니 은은한 향기가 풍겨오누나.)”라고 노래했듯이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그 매화가 법향(法香)으로 가득 찬 영축총림 통도사 경내에 활짝 피어(12~13쪽) 청아함과 절개의 향기를 더해가고 있을 무렵인 지난 3월 19일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가 개최하고 있는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10~11쪽) 영축총림 방장 원명 대종사와 총무원장 자승스님, 통도사주지 정우스님 등 스님 200여 명과 영축총림 소속 본말사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사부대중은 “우리나라 불교가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불교로 거듭나도록 자정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발원하고 △하나의 수행법을 정해 매일 수행정진하기 △절 참배가 있는 날, 육식·음주 금하기 등의 수행, 문화, 생명, 평화결사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그 서원과 다짐의 목소리가 법향과 매화향으로 가득찬 통도사 경내에 울려퍼지는 그곳에서 미래의 한국불교에 대한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는 듯했습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