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의 개요

 

법구경 I 아함경 I 금강경 I 반야심경 I 법화경 I 화엄경 I 아미타경 I 유마경 I 승만경 I 열반경 I 천수경

 

법구경(法句經)

 

 

 법구경은 만고의 진리와 보편의 자비를 423개의 짧은 시 귀로 주옥의 문자로써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인간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는 길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아함경(阿含經)

 

《아함경》은 길고 짧은 2,000여 개의 경을  모아놓은 것으로  이 경에는 부처님은 악함과 괴로움에 찌든 사바세계에서  지혜와  사랑을 모두 갖추시고  모든 중생에게 번뇌를 벗어난 한결같은 행복의 완성을 향한 길을 제시하는 자상한 인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참다운 인간완성의 길, 곧 깨달음의 길을 향해 차근차근 적절한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부처님 자신의 숭배보다는 어느 극단도 피한 중도행의 법을 지킬 것을 강조하셨다.

《아함경》에  설시된 법의 내용은 모두 보시, 인욕, 바른 지혜, 중생제도, 바른 도리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가르침이다.

 

 

금강경(金剛經)

 

 이 경은 공(空)사상을 근본사상으로 하는 반야부경전의 하나로 널리 수지 독송되며, 우리나라 조계종의 소의경전이기도 하다.

금강경은  철저한 공사상에 의해 번뇌와 사량분별심을  끊고 반야지혜를 얻도록 설하고 있다. 특히「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즉「일체의 것에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을 쓰라」는 말과「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즉「무릇 있는 바 모든 현상은 다 허망하다」라는  말은 본경의 대표적 문구라 할 수 있다.

 

반야심경(般若心經)

 

 반야심경은 정식 명칭은〈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각종 법회나 의식 때 빠짐 없이 독송되는 가장 친근한 경이다.

반야의 뜻은 ‘큰 지혜’ 또는 ‘완전한 지혜’로서 인간 본래의 맑고 밝은 마음을 말한다. 그리고  바라밀다는 ‘저 언덕에 도달하는 것’이란 뜻이다. 즉 이쪽 언덕의 더럽혀진 마음을 본래의 깨끗한 상태인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반야바라밀다심경〉은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지혜로운 가르침과 실천의 핵심을 밝혀놓은 경전이며, 공(空)의 도리를 밝혀놓은 경전이다.

 

법화경(法華經)

 

「법화경」은「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 대승경전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법화경의  중요사상은  부처님께서 오신  목적이  제법실상을 누구에게나 가르쳐 실상을 깨우치고, 모두 일승(一乘)  으로 돌아가게끔 한 것과  부처님의 근본인 구원본불(久遠本佛)을 중심적으로 설하고 있다. 또한 이 세계가 곧 정토(淨土)임을 말씀하셨고, 특히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관음신앙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화엄경(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 을 줄여서 보통 「화엄경」이라하는데,  화엄경은  불타의  자각(自覺) 내용을 개현(開顯)하는 경전으로 불교의 핵심적이면서 가장 깊은 사상을 서술하고 있다.

화엄경은 부처님께선 삼매에 들어 계시고  대부분  여러  보살들이  설법하고  있는데,  일체만법이 일심(一心)에 의하여 일어나는 원리 및 바라밀에 의한 보살의 수행 위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입법계품」 에서는 선재동자가  53인의  선지식을 찾아 법계 (法界)에  증입(證入)하는 구도과정을 적어, 보살이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아미타경(阿彌陀經)]

 

 이 경은<무량수경>,〈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 3부경이라 하여  정토불교의 근본경전이다. 정토 불교란 극락세계를 주관하시는 아미타불을 신앙하고 수행하며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생각하고 부르면 10번만 불러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미타불은 법장 비구였을 때  48가지 원을 세워 ‘누구나 자신의 원력을 믿고 따르는 자는 반드시 구제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리라’ 고 다짐했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 동안 수행을 거듭하여 아미타 부처님이 되셨고 극락세계를 건설하여 그 주인이 되었다.

 

유마경(維摩經)

 

이 경은 재가신도인  유마힐이 선교방편으로  병들었음을 나타내어, 대승의 보살사상을 실제생활에서 실천하도록 설법한 것으로 유명한 경전이다.

유마경은  재가여인이 설법을  담은  승만경과 함께 재가보살 중심의 대승불교를 제창한 대표적인 경전이다.  유마 거사는 중생이 앓기 때문에  보살도  병을  앓는다고  말하면서,  형식을 떠난 정법(正法)에의  출가만이  진정한  출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제1품은 「불국품」에서 「마음이 맑아지면 곧 이 땅이 불국정토」임을  설하고 있으며, 보살의 정토(淨土)란 곧은 마음, 깊은 마음, 보리(菩提)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법으로서 중생을 교화라는 곳이라고 설하고 있다.

 

승만경(勝髮經)

 

이 경은 우칭왕의 왕후가 된 승만 부인이 부처님 앞에서 법을 설하면 부처님께서 이를 허락,  인가 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승만 부인이 부처님 앞에서 10대 서원, 3대 서원을 세우고  다시  정법의 호지를  원하는 1대 원을 세움으로써 보살의 원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생의 본성은 본래 청정한 진여인 여래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열반경(涅槃經)

 

대승불교권에서 특히 「열반경」이라고 부를 때에는 「대승열반경」을 말하는데, 이 경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 직전의 마지막 설교 형식을 통해서 불신(佛身)의 상주(常住)설과 열반은 상락아정(常樂我淨)으로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  부정(不淨)이라는  소극적인  입장을 초월하여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음을 설하고 있다.

 

천수경(千手經)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다라니경의 줄인 이름으로 관세음보살의 대비주(大悲呪)로서 불자들에겐 친근한 경전이다.

이 경은  옛날  인도의  범어(梵語)를  그대로  우리말로  음역(音譯)하여 읽는 것이며,  정법(正法)을 두호하는 모든 보살들과 신상의 비밀명호이기 때문에 정성스런 마음으로 외워야 한다. 이 다라니는 84귀절로 되어있고  근본적인  뜻은 불보살의  비밀주문이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이 불가능한 진언「다라니」이다. 본래「신묘장구 대다리니」만 외우던 것을 경문의 좋은 글과 조사 스님들의 훌륭한  글을  넣어서  참회하고  발심하고  불보살께  귀의하며,  보다  빠른  성취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전송(前誦)과 후송(後誦)을 넣어서 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