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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시대의 대처법

2편 : 불황을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 인맥관리

이준호
레드컴씨앤씨 기획팀장
이벤트 기획자

요즘 TV를 통해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화가 많이 납니다. 특히 한국 정치인들의 자질 부족과 정치적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는 무수히 들어 왔지만, 이렇게 형편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들을 보는 제 자신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모르겠네요.

지난 편에는 사회생활 또는 개인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의 십계명에 대해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이번에는 인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몇 십년동안 한국의 제일 큰 병폐로 꼽는 것이 바로 지연과 학연, 인연 이었습니다. 보통‘줄’이 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사업과 경제, 정치에 있어서의 이러한‘줄’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줄’이라는 개념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줄’이라는 이름으로 불법적으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나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순수한‘줄’은 상대방의 능력을 개발해주기 위해서 또는 상대방의 능력이 아 주 좋아서 채택하는 의미에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바로 대가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울러‘줄’로 인한 결과에는 철저한 과정평가와 점수가 매겨져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줄’의 개념이 그렇게 나쁘게만 작용하지는 않겠지요.
이 세상은 사람들이 살아가며, 사람들끼리 부딛히며 일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사람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회는 사람간의‘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사람관리 즉 흔히 이야기하는‘인맥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연봉 10억의 신화를 달성한 생활설계사 정미애씨의 글을 인용하려 합니다.
이분의 글을 인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들과 같은 서민이었으며, 인맥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맥관리를 위해 최고의 실천을 했기 때문입니다. 연봉 10억이니 5억이니, 1억이니 돈 때문이 아닙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오해가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돈 때문에 인맥관리를 한다면, 그 인맥에는 욕심이라는 사심이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그 인맥은 선한 인연이 아닌 악연이 되어 오히려 화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인맥관리란 정성스러운 마음과 순수한 마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물론 사업상의 인맥 관리도 포함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신뢰의 원칙인 거죠. 그렇다면 정미애씨의 인맥관리는 어떠했을까요?
모두 11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신의를 지켜라. - 입이 무거워야 한다.
나는 10년 동안 혼자 지켜오는 고객의 비밀이 많다.

2. 상대방에게 구걸하지 마라. - 마감 때문에 한건 달라, 생활이 어려운데 일 좀 만들어 달라 등 이렇게 접근
한다면 그 관계는 반드시 오래가지 못한다.

3. 상대방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하지 마라. - 상대가 한번 의심을 품게 되면 그 순간 영원히 관계회복이 어렵다. 결국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

4. 나를 기억시킬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라. - 나는 명절이 되면 빳빳한 1,000원 권 선물을 준비한다. 선물은 독특해야 한다.
이 부분은 나를 잘 표현하고 나를 기억하게끔 하라는 뜻입니다. 고가의 선물, 돈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와 상냥한 웃음을 보시한다면, 상대방은 충분히 나를 기억할 것입니다.

5. 식사를 나누는 사소한 기쁨을 누린다.
가까운 친구들 혹은 친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바로“언제 점심이나 한번 하자, 식사나 한번 하시죠?”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사소한 점심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를 못합니다.
정미애씨는‘10년 동안 1,000명의 사람과 점심 식사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효과는 1,000%였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보통 사업상의 인맥관리를 저녁에 하는 술접대라고 흔히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돈으로도, 점심식사만으로도 충분히 인맥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6. 인간적인 인사를 잊지 마라. - 축하카드 하나로도 상대는 감동 한다.
바로 이 부분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세심함과 배려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작은 배려는 큰 선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내가 작은 배려로 감동을 느꼈다면, 상대방 또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가식 없이 대하라. - 돈을 염두에 두고 만나면 그 관계는 100% 깨진다. 나는 10억을 벌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 그저 마음을 움직였을 뿐이다.
왠지 불교에서 말하는 화두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마음을 움직였을 뿐이다’라는 표현을 마음에 각인해 두시면 어떨까요?

8. 성(性)을 상품화 하지 마라. - 특히 여성들은 마음을 속이면서까지 여성의 특성을 드러내서는 곤란하다. 이용당하기 쉽고 오래가지 못한다. 전문적인 능력이 중요하다.
이 부분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사회에서 여성들은 자기의 실력이나 전문성보다는 외모와 여성의 섹시함으로 다가서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아울러 남자들도 여성들을 실력이나 전문성보다는 그저 술집의 종업원처럼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성의 상품화는 남자의 가치관 변화도 중요하지만, 여성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9. 귀를 열어라. - 상대의 사소한 말 속에 중요한 정보가 숨어 있다.
이것 또한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는 나의 말만 하려고 합니다. 남의 말만 잘 들어주어도 성공한다는 사례가 참 많습니다.

10. 애프터서비스에 철저하라. - 사람을 대하는 모든 업무엔 애프터서비스가 따르기 때문에 무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자업자득과 인간관계에서의 업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자기로부터 비롯된 것은 자기가 마감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11.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인맥 업그레이드에 신경 써라. - 인맥 리스트는 제 때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쌓아둔 빨랫감처럼 날이 갈수록 손대기 힘들어진다.
비록 표현이 영업사원의 특성상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표현에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바로 사람관계를 바로 보라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 새겨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현재 누굴 만나고 누가 선인지 악인지 모르고 그저 생활에 쫓겨 살아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여기서의 중요성은 현재에 있어서의 중요성과, 바른 관계인지의 판단을 해야만, 내일의 관계가 이루어지고, 또한 새로운 관계를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인맥관계의 덕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면관계상 이정도로 할 까 합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은 위 사항들을 자기 것에 맞게 만들어 실천한다면 100%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몇 몇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 안 해도 잘 알고 있어, 위의 것들 모르는 사람 없어!”라고 비꼽니다. 결국 그 분들은 알아도 실천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죠. 잘 알고 있다면 실천하십시오.
실천만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