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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여러분의 향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국


동불CEO 총동창회 산행회장, 삼호글라스 대표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향기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벌과 나비가 모으는 향긋한 꽃향기, 수많은 생명체를 보듬는 풀 향기와 같이 자연의 향기가 있는 반면에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향기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도 저마다의 향기가 있답니다. 좋은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는 세월이 지나면서 덕망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훌륭한 인격, 아름다운 언어, 올바른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지요. 그 향기는 숨길 수도 없고, 멀리가고 오래도록 남습니다. 꽃향기나 향수 냄새는 바람결에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며 사람을 움직입니다. 여러분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요?


우리에게는 인색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소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웃을 일이 있어도 감추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얼굴 가득 웃음이 넘치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해집니다. 상대방의 웃는 얼굴을 보면 모두들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가 먼저 웃으면 다른 사람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지요. 웃음은 돈을 주고 사는 것도 아니고, 힘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남의 웃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웃어보면 어떨까요? 웃는 사람에게는 항상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웃는 집안에는 복이 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 거울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 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거울을 보고 내가 먼저 웃으면 거울 속의 나도 따라 웃습니다. 얼굴 가득 웃음이 여러분의 향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눈을 뜨면서부터 수없이 많은 말들을 쏟아냅니다. 항상 사용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정다운 말들이 여러분을 훌륭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을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하나는 여러분의 말들이 너무 거칠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속된 말들을 너무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말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만듭니다.
고운 말들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듭니다. 정답고 사랑이 넘치는 말들을 골라 쓰는 것이 여러분의 향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