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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고상원시인, 여래사 불자
흔들려도 흔들려도가지가 꺾이지 않고꽃이 피고초록 잎이 빛나니새가 모여들어봄바람은 청춘으로 출렁인다
흙먼지 날리고비가 내려도다 반가운 손님꽃은 헤탈하며 피고 진다
하나하나 인생을 가르치고공과 무념무상 진리가 피고지니선수행 자연의 모습절로 보고찌빠꾸리 꼬리 내린다
하늘과 땅인간이 하나 되어봄바람 따라함께 어울리니천지인 해탈 세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