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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적게 하고, 염불 한 번 더 하라!

염불, 극락으로의 초대



김명환
도불광출판사 제작부장


『염불, 극락으로의 초대』
선화 상인 법문
각산 정원규, 이정희 편역
152×225 / 288쪽
17,000원
불광출판사 펴냄


 



시대의 큰 스승이 전하는 가르침
온 마음으로 부처님을 염하라!


불교의 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염불은 부처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그 명호를 부르는 것이다. 염불의 궁극적인 목적은 번뇌를 버리고 열반에 드는 데 있다. 또 죽은 뒤 부처의 세계인 정토, 즉 극락에 왕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정토 신앙에서 특히 중요시하는 수행법이다. 정토삼부경 중 하나인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서는 “염불하는 사람은 하얀 연꽃과 같다”라고 했다. 연꽃 중에서도 제일 고귀한 것으로 보는 ‘하얀 연꽃[芬陀利華]’이라 했으니 극찬이 아닐 수 없다.
이토록 수승한 염불 수행을 권한 선화 상인의 법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선화 상인은 경전, 교리에 통달하고 불교의 수행법을 두루 섭렵했던 분이다. 1962년부터 미국의 다양한 곳에 불교 학당을 세우고 수차례 법회를 열어왔다. 이 책에는 그중 염불에 관한 대표적인 법문을 추려 담았다. 선화 상인의 법문은 다양한 일화와 구체적인 비유를 활용해 불교가 낯선 서양인들도 이해하기 쉽다. 그렇기에 염불 수행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은 물론, 다시금 믿음을 단단히 하려는 불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극락왕생을 바라는 중생에게 권하는
가장 간편하고, 가장 직접적이며, 가장 마땅한 수행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는 아무리 불교에 문외한이라 해도 알고 있는 기도문이다. 이 여섯 글자를 반복해 외우는 것이 염불 수행 중 ‘지명指名 염불’에 해당하는 수행 방식이다. 이는 아미타불이 먼 과거에 “만일 어떤 중생이 나의 명호를 불러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다면, 나는 정각을 이루지 않으리라.”라고 발원한 내용에서 비롯한다. ‘정각을 이룬다’라는 말은 곧 진리를 얻음을 뜻한다. 구원을 찾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중생을 극락세계로 이끌 수 없다면 진리조차 포기하겠다는 서원에 중생구제의 정신이 담겨 있다. 한편으로는 오직 아미타불의 이름만 부르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뜻이니, 이렇게 쉽고 직관적인 수행법이 또 없다.
선화 상인은 말한다.


“그런 까닭에 이 법문은 일반인이 믿기 어려운 것이지만 도리어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마땅한 법문입니다. 염불 법문은 상·중·하의 세 근기가 두루 가피를 입을 수 있으며, 이근利根과 둔근鈍根을 함께 받아들입니다. 즉 그대가 총명한 사람이건, 어리석은 사람이건 관계없이 모두 다 성불할 수 있습니다.”


선화 상인은 이러한 염불 수행의 목적과 바른 방법, 믿음·발원·수행이라는 세 가지 자량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염불을 통해 가피를 얻은 다양한 일화를 통해 염불 수행이 사후뿐만 아니라 현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선화 상인의 가르침을 따라 일심으로 염불하다 보면 근심 걱정도, 업장도 사라지며 극락에 한 발짝 가까워질 것이다.


책속으로


“참선과 정토 수행이 있는 이는 호랑이에 뿔을 단 듯이 현생에선 사람들의 스승이 되고 내생엔 부처님과 조사를 이루리라. 참선 수행만 있고 정토 수행이 없으면 열 명에 아홉은 그르치고, 참선 수행은 없어도 정토 수행을 닦으면, 만 명이 염불하여 만 명이 모두 왕생하리.” -5쪽


염불한다는 것은 곧 믿음, 발원, 수행 이 세 가지를 실행에 옮기는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여비이자 자량(資糧)입니다. -50쪽


사람들의 마음은 바쁘기 그지없어, 하루 종일 할 일을 찾아 쉴 줄을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 마음에게 그대가 한 가지 할 일을 주지 않으면 그는 언제나 자재롭지 못하므로 ‘나무아미타불’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이 한 구절 부처님의 명호는 또한 바로 참선이기도 합니다. 그대는 눈을 감고 그럴싸하게 앉아 있는 것만 참선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눈을 뜨고서도 참선을 할 수가 있습니다. -61쪽


부처를 염하면 곧 부처님이 자신의 마음 가운데 돌아오므로, 밖을 향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염불을 하는 것은 부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서방 극락에 왕생하게 됩니다. 그대가 부처님을 염하고, 부처님이 그대를 염하면 마침내는 부처를 이루게 됩니다. -88쪽


우리가 ‘아미타불’하고 한번 염하면, 아미타 부처님이 계시는 그곳에서도 한 번의 염불 소리를 듣게 되고, 우리가 열 번의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면, 아미타 부처님의 그곳에서는 열 번의 염불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백 번, 천 번, 일만 번, 일억 번 염불을 계속하면 아미타 부처님께서는 “이 사람은 임종 시에 내가 반드시 맞이하리라.”라고 기록을 해 두십니다. 즉, 그대의 일을 기억해 주시는 것입니다. -162쪽


우리가 부처를 이루느냐, 지옥에 떨어지느냐는 모두가 이 한 생각의 분별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시 이 마음을 시시각각 잘 관리하여 날뛰는 마음의 거친 성질과 어리석은 마음의 망상을 내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168쪽


발원은 마치 앞에 있는 길가의 등불과 같은 것입니다. 당신이 길을 갈 때 등불이 길을 비추면 길을 가기가 훨씬 쉽습니다. -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