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천당 월하 대종사
   조계종 9대 종정
此事無限
世事不捨
彼謨無際
絶心不起
이런 일이 정녕코 한이 없거늘
세상의 일들을 버리려 하지 않고
꾀하는 일들이 그지없이 많거늘
끊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누나
今日不盡 造惡日多
明日無盡 作善日少
오늘부터 잘해야지 하면서도
나날이 악한 업은 늘어만 가고
내일부터 잘해야지 하면서도
나날이 선한 업은 줄어만 들며
今年不盡 無限煩惱
來年無盡 不進菩提
금년부터 잘해야지 하면서도
한없는 번뇌 속에서 살아가고
내년부터 잘해야지 하면서도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않는구나
時時移移 速經日夜
日日移移 速經月悔
시간이 끊임없이 흐르고 흘러
하루의 낮과 밤이 금새 지나가고
하루하루가 쉼없이 흐르고 흘러
보름 또는 한 달이 속히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