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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철의 수능학습

황송주
보명학원원장


일기 변화가 유난히 심한 2010년의 고3 수험생 들의 봄철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지난 3월의 서울시 교육위가 주관한 모의고사 는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상당히 높게 설정하여 출 제된 바 있다. 올 수능의 경향을 예고한다고 보면 되겠다.
계절적으로 고3 수험생이 매우 힘들 때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시일이 도래함에 따른 강박감이 특히 심해지는 때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수험생들 간 학습능력이 점점 더 크게 벌어지니 이 점 유의해야한다.


● ● 1. 대학생 재수 현상 극에 달해
지난해 일부 과목의 변별력이 약해서 고득점 재수생이 무척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작년 본원의 고3 수험생들이 대학에 합격하고도 다시 재수 한다고 책 추천을 해 달란다. 과목수가 줄어들면 재수생들이 유리 할 수 있다. 반복학습 효 과가더클수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신 보다 수능에 비중을 더 두어 수능 만능 시대라고 부 를 정도이다.
입시 제도는 계속적으로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현상을 유발할 지도 모른다.


● ● 2. 사, 과탐에 신경 쓸 때
문, 이과 별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가 선택으로 되면서 3+1과목 선택이 되어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의 비중이 매우 커진다. 현재 교육 당국에 서는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격차를 줄여 선택 과목의 잘잘못에 대한 시비를 막아 보겠다는 의도와 달리실제과목점수차가클것으로 보여 자못 걱정이다.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을 가, 나, 다군중 한학교씩 빨리 설정하여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스템으로 학습함이 유리하다. 마지막에 허둥지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3. 짬을 내어 권장도서 읽기를
과목별로 수시, 정시에 모두 도움 되는 권장 도서를 약간씩 시간을 할애하여 읽어두면 좋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수시는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수능문제에서도 인용하여 출제되었다.
언어 :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신경림), 삼대(염상섭), 광장(최인훈), 나무야 나무야(신영복).
수리 : 골드바흐의 추측(아스포톨로스), 수학의 유혹(강석진)
사탐 : 그리스로마신화(이윤기), 살아있는 한국사교과서(전국역사), 한눈에 보이는 한국지리(김길남), 대중문화의 겉과 속(강준만)
과탐 : 재미있는 물리여행(루이스 엡스타인),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정재승),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최재천), 생명코드AGCT(과학동아)
이 교재는 현재 중학 상급반이나 고1, 2는 미리
읽어두면 더 유리하다.


● ● 4. 수학은 일일 30문제 이상 풀기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며칠간 손을 놓으면 문제풀이 감각이 확연히 떨어진다. 특히 도형, 확률 통계는 변별력이 높은 단원이므로 유의한다.
주관식 문항이 9문항으로 늘어나있고 4점 배점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워져서 수학에 의해 대학이 결정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야 된다.
특히 10-가, 나의 도형 단원을 짬을 내서 풀어보길 바란다. 극한, 수열단원에 준용되기 때문이다.
이제 6개월 남짓, 즉 반년밖에 안 남았다. 그 정도라면 인생 멋지게 공부하며 살아 보겠다.
수험생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