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보시는
중생을 위한 복의 그릇이요,
진리에 이르는 길이니
누구라도 보시의 공덕을 생각하거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
보시는
널리 평등하여 본래의 뜻을 거스르지 않아야 하나니
보시하는 마음에 부처님 뵙고 구제받는 인연 맺으리라.
사람들은
악행도 하고 선행도 하노니
선과 악은 늘 제 갚음을 받는 법,
자신이 닦은 선악의 과보는 사라지지 않는 것이로다.
전에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가는
지금 받는 과보로 알 수 있나니
선행에는 선의 갚음이 있고
악행에는 악의 과보가 따르느니라.
선행과 악행은
그 사람이 익힌 버릇이니
버릇 따라 열매를 거두리로다.
즐거움을 보시하면
뭇사람의 사랑과 칭찬이 따르노니
가는 곳마다 두려움이 없고
남에게 미움 사지 않을 것이네.
지혜로운 이의 보시는
온갖 나쁜 생각 떨쳐 버리고
태어나는 곳곳마다  좋은 곳이라,
모든 하늘이 칭찬함이로다.
그러므로 진실한 보시를 하는 사람은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옳다, 그르다, 시비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느니라.
-『증일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