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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치은염에 대해

장순희
장순희치과 원장
한국치과교정연구회 부회장

임신성 치은염으로 본 여성호르몬이 구강조직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임신성 치은염은 대부분의 임신부에서 관찰되는 치은염으로써 임신 2개월부터 시작해서 임신 8개월까지 증가하고 그 후에는 감소하며 출산 후에는 염증발생이 현저히 줄어든다. 잇몸이 붓거나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해 치은색깔이 암적색이 된다. 임신성 치은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치은의 자극물에 대한 예민성을 증가시켜 임신성 치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구개, 치은의 각화를 증가시키는데 난소를 적출하거나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 각화가 감소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성호르몬은 특히 치주조직에 영향을 미쳐 치주질환의 진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히 임신 중에 칫솔질을 아주 세심하게 해주어야 되는 이유를 알았으며 또한 임신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한 양치질이 오히려 구토를 일으키는 자극제로 변하므로 세심한 칫솔질로는 치간칫솔, 치실 등을 사용한다. 또한 임신 2~3개월 사이에 입덧은 심한 스트레스로도 여겨지며 이 시기에 윗턱이 좌우에서 미닫이 모양으로 나와서 윗턱을 형성하므로 특히 이 시기엔 극심한 구토나 자극,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 임산부 양치질시 구역질 줄이는 방법
입덧이 있을 때는 몸 상태가 좋은 시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식사 후가 효과적이지만, 입덧이 심해지는 시간을 피하여 긴장이 풀리는 목욕시간 등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입의 청소는 안에서 앞으로 긁어내며 닦는데, 입덧이 있을 때는, 목구멍에 가까운 곳은 특히 구역질이 나는데 가급적 어금니에 칫솔을 대고 앞으로 긁어내듯이 칫솔을 움직이면 줄일 수 있다. 얼굴을 가급적 밑으로 향하고 이를 닦았을 때 목구멍 쪽에 침 같은 게 고이면, 그 자극으로 구역질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 목구멍 쪽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밑을 향해 양치질을 하면 된다.


또 냄새가 강한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치약 대신 굵은 소금을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작은 칫솔을 사용하면 좋다. 큰 칫솔을 사용하면, 어금니를 닦을 때 목구멍에 가까운 점막을 자극하게 되는데, 목구멍에 가까운 부분에 닿으면 구역질을 재촉하게 되므로 되도록 작은 칫솔을 사용토록 한다. 임신기에는 치과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 관리 방법을 배우고 정기적으로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임신 중 잇몸출혈이나 치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 입덧기간이 길면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 구강상태는 더욱 나빠질 수 있다.


● 요즘은 임신 시기도 조절 하며, 아이를 갖기 전에 치과를 방문하여 충치가 있거나 치주염, 또는 사랑니 발치가 필요하면 모두 치료하여 임신 중 올 수 있는 치통과 염증의 원인을 모두 해결하고 아이를 가질 준비를 한다.
30여 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