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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불교의 청사진(10)

성운星雲 스님
대만 불광산사 개산조


<지난호에 이어서>


‘무량수’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명호이다. 아미타불은 ‘무량수’ 또는 ‘무량광無量光’이라고 일컫는다. 무량수는 시간을 초월한 것이고, 무량광은 공간을 초월한 것이다. 자신의 정신, 지혜, 공덕을 무한한 시공간에 유입시킬 수 있다면 우리가 곧 ‘무량수’가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사람은 육체의 수명도 귀하게 여겨야겠지만, 다음 몇 가지 역시 보존해 나가야 한다.
①사업의 수명: 사업을 창설하면 이웃과 마을에 복을 짓게 되고, 그 복은 사회 대중이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회사나 공장을 설립한다고 하자. 일단 설립하면 수십 년, 심지어 백 년 넘게도 경영해 나간다. 이러면 자신은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질 뿐만 아니라, 대대 손손 끊임없이 이어지므로 이를 사업 측면의 수명이라고 한다.
②문화의 수명: 문화를 전승시킨다는 면에서 인류 생명은 귀하다고 할 수 있다. 조상의 행적, 역사의 경험 모두 우리 문화의 귀중한 재산이다. 중국의 문화사적 문물과 서적, 그리고 불교의 삼장십부 경전까지도 후세 불제자들이 아끼고 귀히 여겨야 할 문화의 수명이다.
③가르침의 수명: 옛 사람은 입덕立德, 입공立功, 입언立言을 강조했다. 고금의 금과옥조 같은 성현의 가르침은 후대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응용되고 있다. 성현의 가르침은 인류에게 지혜의 유산이자 문화의 보고寶庫이다. 옛 성현의 작품을 통해 훌륭한 글들이 전승되니, 문화는 한 세대 한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오게 되었다. 훌륭한 가르침의 수명은 시공을 초월하고 정신을 한데 이어주는 생명이다.
④신앙의 수명: 중국 사람은 대를 잇는 것을 굉장히 중시한다. 사실 육체의 수명과 사업의 수명도 이어져야 하지만 신앙의 수명 또한 대대손손 전해져야 한다. 대대손손 바른 믿음의 불제자가 되어 부처님의 혜명을 잇는 것이 신앙의 수명이다.
⑤도덕의 수명: 옛 사람은 ‘옛 것을 본보기로 삼는다’고 했다. 중국 역대 성현은 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까지도 바쳤다. 이러한 살신성인 정신은 도덕이라는 꽃향기가 되어 천년만년 이어져 내려오며 후세 사람에게 생활의 지표가 되고 있다. 이것이 도덕을 바로 세우는 입덕立德의 완성이다.
⑥지혜의 수명: 지혜의 수명은 얽매임을 벗어난 맑고 깨끗한 생명이다. 그 생명 안에는 환희, 공평, 자비, 지혜라는 무량한 공덕이 담겨 있다. 또한 다함이 없는 지식의 보물창고와 같으니, 이는 불제자가 열심히 체험하고 완성시켜야 할 생명이다.
⑦공덕의 수명: 신도는 사찰에서 법당, 보교寶橋, 불상 등을 세우는 데 금전적 보시를 하거나, 경전 인쇄나 나무 심기, 양식 공양 등으로 공덕을 쌓기도 한다. 사찰에 남겨진 이 공덕들은 후대 사람들이 추억할 수 있는 자취이자 자손이 자랑스러워 할 복덕福德이다. 출가자가 사찰에 남기는 공덕은 불도를 수행하는 잠이묵화(潛移.化: 은연중에 감화하는 것)이다. 자신 한몸의 생명을 승화시키는 것 말고도 후학 수행자들의 신념을 키워야 한다. 얻을 것도 없고, 얻지 않은 것도 없는 순수한 공덕이야말로 영원히 이어질 수명이다.
⑧공생의 수명: 복과 인연을 소중히 하라는 불교의 뿌리 깊은 관념을 요즘의 언어로 옮긴다면 지구를 보호하고, 환경을 중시하며, 자원을 아끼라는 말이다. 우리가 다함께 사용하는 환경,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공존하는 시공간 또한 면면이 이어져, 우리 자손과 후대가 지구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우며 편안하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공생의 수명이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고 말씀하셨다. 하릴없이 밥만 축내며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치를 밝히고 도道에 통달通達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 생명의 참 의미이다. 그러므로 『법구경』은 “사람이 백년을 살아도 대도大道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하루를 살아도 불법佛法을 배워 행하는 것만 못하다”고 밝히고 있다.
세간에서 800세를 산 팽조(彭祖: 중국 전설 속 인물)처럼 장수한다고 해도 결국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는 없다. 세간의 복락福樂이 제왕처럼 귀하고 드물다고 해도, 결국 생겼다가 없어지는 허상일 뿐이다.
우리는 한 세대 잠시 잠깐 누리는 복이 아닌, 대대손손 영원토록 이어지는 복을 추구해야 한다. 『금강경』에서 말한 것처럼 한 세대의 행복은 유한有限, 유량有量, 유위有爲, 무루無漏하여 도적이 훔쳐갈 수도 없고, 물과 불이 넘보지도 못하며, 잃어버리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예로부터 칠십을 살기는 드문 일이다. 하지만 장췬(張群: 타이완 정치가) 선생은 “인생은 칠십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120세까지 살고 집에 재물이 그득하다고 해도 당신이 정말 ‘소유’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 또 얼마나 누리고 살 것인가? 당신이 100세의 인생을 ‘소유’한다면 그 중 몇 시간이나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누릴 수 있을까? 고대광실 같은 저택을 ‘소유’하였어도 과연 얼마나 달콤한 잠을 누릴 수 있을까?
인간세계에서 당신은 가족을 ‘소유’하고 있지만, 가족이 과연 당신의 소유일까? 수많은 사업을
‘소유’하고 있지만, 과연 그 사업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세간에서 당신이 ‘소유’한다고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당신이 ‘소유’하지 않았다고 반드시 누릴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로움과 환희이다. 평소 일찍 자고 일어나며, 열심히 일한 뒤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는 등 규칙적이고 질서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함부로 성질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지 말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새로운 일을 개척해 나가며, 사회에 봉사하고, 자아를 향상시키며, 자신을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면 번뇌가 자리 잡을 틈이 없고, 이러면 거리낌이 없는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누릴 수 있다.
어쨌든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인간은 시간을 잡아 움켜쥐고 활용해서 사회 대중에게 이로운 일을 많이 함으로써 시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 외에도 언어의 수명을 많이 함으로써 언어의 수명을 아름답게 가꾸고, 도덕의 수명을 널리 퍼뜨리고, 사업의 수명을 더 빛내고, 문화의 수명을 길이 남기고 신앙의 수명을 더 공고히 하고, 지혜의 수명을 더 청정하게 하고, 공덕의 수명을 영구히 하고, 공생의 수명을 함께 보존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야 복덕과 장수를 진정 소유할 수 있다.


9. 보건관保健觀 : 의료지도醫療之道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금전이나 명리도 아니요, 권세나 지위도 아니다. 건강이야말로 가장 귀한 것이며,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제 아무리 사업이 번창하여 아흔 아홉 칸의 저택에 살고 재물과 부리는 사람이 많아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평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인연에 따라 생기고 인연에 따라 사라진다. 인연으로 생기고 인연으로 멸하는 세간에서 생로병사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특히 오곡을 먹는 인간은 병이 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불의경佛醫經』은 “인간에게 병이 생기는 원인에는 오래 앉아 식사하지 않기, 극심한 피로, 무절제한 음식 섭취, 근심과 걱정, 탐욕, 성냄, 대소변 참기, 호흡 참기, 방귀 참기 등이 있다”고 하였다. 『청정도론淸淨道論』은 “풍風, 염痰, 불규칙한 식사, 업무, 외상, 비인非人, 귀신, 마귀 등이 질병을 일으키는 여덟 가지 원인”이라 밝히고 있다.
『마하지관摩訶止觀』에서도 질병을 만드는 원인 여섯 가지를 밝히고 있다. 즉 사대四大의 부조화, 무절제한 음식 섭취,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좌선坐禪, 귀신의 재앙, 마귀의 소란, 나쁜 업보 등이 그것이다. 이상 열거한 6가지 중 처음 세 가지 원인은 식습관을 개선하고 병균의 감염을 피하면 즉시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세 가지는 환자 자신의 업보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처님께 예배하고 죄를 참회하며 복을 쌓아야 병고病苦를 경감시킬 수 있다.
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 두 가지이다.
①사대四大의 부조화: 사람의 몸은 사대, 즉 지地·수水·화火·풍風으로 구성되었다.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권3에는 “무릇 사대의 몸에 병이 생기는 것은 모두 많이 먹는 데서 기인하거나 힘을 많이 씀으로 발생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소지관小止觀』에서는 “사람의 몸 사대는 각기 101가지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합해서 404가지 질병을 일으키니 몸에 생기는 일체의 병을 모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 지대의 병증은 몸이 무겁고 꽉 막힌 듯하며 통증이 있다. 수대의 병증은 소화가 안 되고 복통과 이질이 있다. 화대의 병증은 온 몸에 열이 나고 대소변이 원활하지 못하다. 풍대의 병증은 속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구토를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②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외적 요소인 사대가 조화롭지 못하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내적인 요소인 탐욕, 성냄, 어리석음 역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유마힐경維摩詰經』에서 유마거사는 “지금 나의 이 병은 모두 지난 세상의 망상과 거꾸로 된 마음과 번뇌로부터 생긴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중생들은 아상我相에 집착하기 때문에 번뇌와 질병이 생겨난다. 『대지도론』 권14에서는 “성냄은 그 허물이 가장 깊어 삼독 가운데 무겁기가 비할 바가 없다. 98가지 번뇌 가운데 가장 견고하여 모든 마음의 병 중 고치기 제일 어렵다”라고 나온다.
지자智者 대사는 ‘빛(色)을 탐하는 사람은 대부분 간에 병이 생기고, 소리(聲)를 탐하는 사람은 대부분 위에 병이 생기며, 냄새(香)를 탐하는 사람은 대부분 병이 생기고, 맛(味)을 탐하는 사람은 대부분 심장에 병이 생기며, 감촉(觸)을 집착하는 사람은 대부분 폐에 비장에 병이 생긴다’고 말하였다.
그러니 매사에 중도中道를 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수면을 깊이 탐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기 쉽고, 맛을 탐해 고지방과 고열량의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만성질병에 걸리기 쉽다. 운동이 부족하고 소음이 지나치게 크면 현대문명에서 오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현대생리학에서도 분노, 희열, 근심, 공포, 슬픔, 충동 등의 심리적 반응은 체내의 생리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소화기 계통의 궤양이나 정신질환 등이 오래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으로 발전된다.
여러 의학 연구에서는 ‘불쾌하거나 화나거나 긴장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뇌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이라는 독성을 가진 물질이 분비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중생의 병고에는 신체기관에서 오는 질병 외에 탐·진·치 등 중생의 팔만 사천 번뇌의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지 않은 것이 없다. 탐욕이 깊은 중생에게는 부정관(不淨觀: 육신의 부정함에 관한 관찰)을 가르치고, 성냄이 깊은 중생에게는 자비관慈悲觀을 가르치며, 어리석음이 깊은 중생에게는 인연관因緣觀을 가르쳤으니, 부처님이야말로 세간의 으뜸가는 훌륭한 의사이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