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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고상원 시인 / 여래사 불자
시나브로 물드는 가을거리의 코스모스가,울릉도의 해국이,우리 집 뜰당단풍나무가울긋불긋 빛을 낸다.내 마음 다 빼앗아 가며산에서,들에서,단풍꽃을 피워 내고한바탕 대합창을 펼친다.봄에는 하얀 벚꽃으로세상을 물들이더니,가을이 들어서니나무마다 울긋불긋 물들어장관을 이룬다.언제나 새롭게 피어나는 단풍꽃,정말 가을꽃이다.아름답다.